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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어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의 귀하디 귀한 것을 뜻하는 고사성어 무가지보(無價之寶). 이번 이유미 작가의 개인전 타이틀입니다. 일상이 주는 행복의 가치는 그것이 평온하지 않을 때에야 느끼는 것처럼, 우리가 지닌 값진 무언가에 대한 진가 역시 그러합니다. 나를 둘러싼 고마운 존재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무가지보(無價之寶)에 대해 가만 드려다 봅니다. 결국 가치를 평하는 기준은 내 안에 있으니깐요. 이번 소노아트의 전시는 그런 상념들이 함께하는 조용한 물음과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