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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로 잡다’로 표현되기에는 더 강렬하고, 무의식적인 흐름이 작용하는 이 말은 작가 ‘파랑’의 이번 소노아트sonoart 개인전 《태양을 삼킨 괴물(소노아트, 2024)》 작품들을 나타내기에 맞춤입니다. 

 

  부유하는 터치와 다채로운 색감들이 시선을 홀립니다. 뚜렷한 형태감이 사라지고 있는 작풍에서 머질 듯한 숨을 참게 만듭니다. 속도감 있게 내달리는 터치들과 선명한 색감들의 대비, 그리고 중복된 이미지들 사이에서 또 다른 형태감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상상력. 이 모든 것들이 작가의 에너지이며 비로소 시각적으로 들어난 것이라 읽어 봅니다.     

 

  소노아트sonoart의 24년 3월 전시는 에너지 넘치는 작품으로 구성된 작가 ‘파랑’의 개인전으로 기획했습니다. 개성 있는 작가의 작품들이 여러분에게 태양과 같은 에너지를 전달 할 것으로, 그리고 홀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전시 제목처럼 ‘태양을 삼킨 괴물’은 작가가 될지 여러분이 될지, 혹은 소노아트가 될지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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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아트sonoart]

파랑 개인전 _ 태양을 삼킨 괴물
2024. 3. 14 ~ 4. 6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287-11. 1층.
(주차가능)
Tel. 02 3143 7476

• 화요일 - 토요일: am11 - pm6
   수요일: am11 - pm8(연장)
   점심시간(문닫음): 1:30-2:30
   휴관: 일요일, 월요일 및 공휴일

• 디자인 : mitdesign Yo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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