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小談, 작은 이야기) _ 이금영 Lee, Gum-Young Solo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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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바람을 자연스레 몸으로 느끼며 나이를 먹고, 칠흑같이 검던 머리칼은 하나 둘 회색이 되어 갑니다. 그렇게 우리는 아이에서 어른이 되고 비로소 성인이 됩니다. 얼굴에는 시간의 흔적이 주름이 되어 남습니다. 그런 자신만의 작은 이야기를 분청 도자에 담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이금영의 도자는 소란스럽지 않게, 귓가에 속삭이듯 말을 건넵니다.

2022년 소노아트sonoart의 첫 전시는 이금영 작가의 《소담(小談)》(작은 이야기)전으로 시작합니다. 작가의 분청 도자에 새겨진 터치들은 우리들의 눈가 주름 마냥 깊게, 혹은 흐리게 그렇게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전합니다. 진솔하고 따듯하게 속삭이듯 그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