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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형, 정은혜 두 작가의 2인전 《부드러운 모서리》展은 처음 ‘손’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한 기획 전시입니다. 

고무찰흙을 반죽해 원하는 색을 만들고, 형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조물조물 작업하는 서지형 작가의 손. 흙을 치대고 다양한 형태로 소형한 뒤 가마에서 굽고 유약을 바르고 또 굽는 정은혜 작가의 그것. 그리고 이 두 작가의 작품 재료가 참 ‘부드러운’ 소재라는 점. 이런 생각들이 이번 전시 《부드러운 모서리》展을 기획하게 만들었습니다. 

추운 겨울 차가운 재료를 만지며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움직이는 작가들의 손이, 모난 곳 없이 만듦새를 엮어가는 자세가, 다른듯 닮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묶였습니다. 

강하지만 부드럽고, 날카롭지만 유연한 ‘부드러운 모서리’를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소노아트sonoart에서 기획한 《부드러운 모서리》_ 서지형, 정은혜 2인전에서 그런 촉감들을 느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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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아트sonoart]

《부드러운 모서리》展
_ 서지형, 정은혜 2인전

2022. 8. 4 - 8. 20.

• 화 ~ 토요일: am11 - pm6.
 수요일(연장): pm8까지.
• 점심시간(문닫음): 1:30~2:30.
• 휴관: 일요일, 월요일 및 공휴일.

디자인 & Yo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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