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이즈 굿Goods is Good》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과 별외로 제작된 작은 소품들로 구성한 특별함이 있습니다.
겨울이기도 하고 12월이라, 지난 11달을 생각하며 참여 작가들과 구성해 봤습니다. 기존 작가님들의 작품과 연결선 위에 놓인 작품들이 작고 빛나는 올해의 마지막 달에 선물처럼 전시될 예정입니다.
강예신 작가는 드로잉과 책장 등의 작품들로 소노아트sonoart에서 개인전과 기획전 등을 함께 한 바 있습니다. 작가는 이번에 프로젝트로 진행한 굿즈 아이템들과 크리스마스 버전의 드로잉들로 함께 합니다.
작가 권영희는 자개의 끊음 기법으로 전통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제작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공예 소품들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김근아 작가는 백자로 조선시대 목가구의 장식들을 차용한 입체 작품들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김근아는 여러 형태의 잔들과 그릇을 특별히 제작해 전시에 출품했습니다.
박예지는 여러 종류의 쇠를 매개로 다양한 형태의 입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가입니다. 이번 소노아트의 전시에는 작가의 소품과 쌀포대를 리싸이클링한 가방이 등장합니다.
산업디자이너 박윤은 타공판으로 일상의 공간 속 조명과 함께 하는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노아트sonoart의 이름을 가지고 넉넉한 사이즈의 에코백을 제작했습니다.
작가 서지형은 고무찰흙으로 입체, 부조 등의 작품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소노아트에서는 여러 기획전시와 개인전을 한 바 있습니다. 《굿즈 이즈 굿Goods is Good》에서는 작가의 예전 작품들 가운데, 유머와 위트가 있는 ‘물감’과 ‘붓’ ‘연필’ 등 작업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재의 작품들을 갤러리로 옮겨왔습니다.
심경보 작가는 상품의 태그(tag)를 조형화 하는 작품으로 우리 갤러리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한 인연이 있습니다. 금번 전시에서는 그간 보지 못했던 작은 소품들을 특별히 제작해 참여 했습니다.

비교적 짧은 전시 기간 동안 반짝이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컨셉의 전시인 《굿즈 이즈 굿Goods is Good》.
여러분의 12월이 빛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습니다. 꽉찬 그런 날들이 오늘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초대합니다.